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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준비리스트 (ESTA, 팁문화, 약품)

shinytinytravel 2025. 8. 23. 23:42

미국 여행을 처음 떠나는 이들이라면 챙겨야 할 준비물이 많습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입국 절차나 문화적인 차이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부족하면 당황하거나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여행을 계획 중인 초보 여행자를 위한 필수 준비물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ESTA 신청부터 팁 문화, 그리고 여행 중 반드시 필요한 약품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릴 테니 여행 전 체크리스트로 활용해 보세요.

미국 여행 준비리스트 (ESTA, 팁문화, 약품)

ESTA 신청 및 입국 준비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선 관광 목적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전자여행허가제인 ESTA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ESTA는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을 이용하는 국가의 국민에게 해당되며, 신청이 거절될 경우 비자를 별도로 받아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s://esta.cbp.dhs.gov/)에서 할 수 있으며, 비용은 21달러(2025년 기준)로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합니다. ESTA는 보통 신청 후 수 시간 내에 승인되지만, 최대 72시간까지 걸릴 수 있으므로 여행 최소 3일 전에는 신청을 마쳐야 안전합니다. 신청 시에는 여권 정보, 항공편 정보, 미국 체류 주소 등을 입력해야 하며, 여권은 반드시 전자여권(e-Passport)이어야 합니다. ESTA 승인은 2년 동안 유효하지만, 여권이 만료되면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여권 유효기간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또한, ESTA 승인을 받았다고 해도 입국 심사에서 거절당할 수 있으므로, 호텔 예약 내역, 왕복 항공권, 여행 일정표 등을 지참하면 심사에 유리합니다. 입국 시에는 세관 신고서와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되며, 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신고도 확대되고 있어 사전에 관련 앱을 설치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미국의 팁 문화 이해하기

미국은 팁 문화가 매우 뿌리 깊은 나라입니다. 식당, 택시, 호텔 등 다양한 서비스 업종에서 팁을 주는 것이 일종의 예의이자 규범으로 여겨집니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식사 금액의 15~20% 정도를 팁으로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20% 이상을 기대하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계산서에 팁이 자동으로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에서는 벨보이에게 짐 하나당 1~2달러, 하우스키퍼에게는 하루 1~5달러 정도를 남겨두는 것이 일반적이며, 서비스 수준에 따라 더 줄 수도 있습니다. 택시 이용 시에도 요금의 약 10~15%를 팁으로 추가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팁을 주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무례하다고 여겨질 수 있고, 간혹 서비스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달리 미국은 팁이 종업원의 주요 수입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면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 시에는 영수증에 팁 금액을 기입하는 란이 있으며, 서명과 함께 해당 금액을 적어 제출하면 됩니다. 현금으로 팁을 줄 경우 잔돈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고, 1달러 지폐를 충분히 소지하면 여행 내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팁 문화는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낯설 수 있지만, 미리 알고 가면 불필요한 오해나 불편을 피할 수 있습니다.

꼭 챙겨야 할 약품 리스트

미국은 의료비가 매우 비싼 나라로 유명합니다. 사소한 감기나 위장 장애로 병원을 찾더라도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행 전 개인 약품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멀미약, 알러지약 등 자주 사용하는 일반 의약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체질적으로 자주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의사의 처방전과 함께 영문 진단서 또는 처방서를 지참하면 입국 시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비행기 안은 건조하기 때문에 인공눈물이나 보습크림도 챙기는 것이 좋고,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다리 부종 방지를 위한 압박스타킹도 유용합니다. 여름철에는 모기 퇴치제나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도 필수입니다. 미국은 지역에 따라 벌레나 꽃가루가 많은 경우도 있어 알러지약을 챙기는 것도 좋은 대비책입니다. 비상용으로 밴드, 소독약, 체온계 등을 포함한 간단한 구급키트를 준비하면 여행 중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내 약국에서 약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브랜드가 다르고 언어 장벽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약은 약사 상담이나 처방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각 약품에는 이름과 복용법을 메모해 두면 분실 시에도 도움이 됩니다.

미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챙겨야 할 요소는 단순한 짐 싸기 이상의 내용을 포함합니다. ESTA와 같은 공식 절차, 미국만의 팁 문화, 고비용 의료 환경에 대비한 약품 준비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본 리스트를 참고하여 여러분의 미국 여행이 더욱 알차고 불안 없는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행 전 꼭 체크리스트로 다시 한 번 점검해보세요!